훈훈한 외모와 매너, 유창한 영어실력을 자랑하는 가수 이루 씨가 한류스타 대열에 합류했습니다. 영화 [헬로우 굿바이] 홍보차 인도네시아에 방문한 이루 씨는 TV 생방송 출연, 게릴라 콘서트 등을 열며 해외팬들을 열광케 했는데요. 열흘간의 그 뜨거웠던 현장을 [생방송 스타뉴스]가 함께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] <br /> <br />이루이루! 이루오빠! 이루오빠 사랑해요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로 울려퍼지는 [까만안경]의 인기와 함께 가수 이루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한류왕자로 자리매김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현장음: 이루] <br /> <br />어떤 사람이든 최초라는 걸 들으면 기분은 참 좋은 것 같고요. 제 자신이 처음으로 자랑스럽게 느껴진 것 같아요. <br /> <br />인도네시아를 뜨겁게 달군 열흘간의 그 생생한 기록를 만나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1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한 이루! <br /> <br />공항에는 이루의 이름을 연호하는 수많은 팬들과 그의 방문을 환영하는 취재진들로 가득했는데요. <br /> <br />도착하자마자 취재진에 둘러 싸인 이루! 인도네시아 현지의 보도열기와 그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건데요. 도착과 동시에 수많은 인터뷰와 방송 출연 섭외가 쇄도하면서 하루 5개 이상의 스케줄을 소화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라디오를 비롯해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토크쇼, 예능 까지! <br /> <br />스케줄 마다 이루를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의 열성 또한 뜨거웠는데요. <br /> <br />[현장음: 이루] <br /> <br />제가 처음에 왔을 때도 과연 나를 알까? 하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하고 비행기에서 내렸던 기억이 있어요. 근데 공항에 많이 팬분들 나와주시고 저를 환대해 주시는 걸 보고 굉장히 울컥울컥 했던 기억이 있고 이제 두 번째 오고도 그런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시니까 감사드리고.. <br /> <br />특히나 그의 일정마다 현지 경찰들이 호위하며 스케줄 진행을 돕는 등 국빈 부럽지 않은 대접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[인터뷰: 이루] <br /> <br />지금도 황송한데요. 저도 되게 놀랬어요. 처음엔 왜냐하면 아니 제가 뭐라고 경찰분들이 나와서 호위를 해주실까 그런 생각을 했는데 이게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가 교통체증이 정말 심한 나라예요. 저같은 경우는 하루에 4~5개를 기본적으로 해야되는 스케줄이 잡혀있는데 <br />경찰분들이 없으면 소화를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는 거죠. <br /> <br />단 두 번째의 방문에도 눈에 띄게 높아진 인기와 인도네시아 팬들의 성원에 몸둘 바를 몰라하는 이루, 매순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루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영화 [헬로우 굿바이]의 홍보차 열흘 간의 프로모션에 나선 건데요. <br /> <br />극중 거리의 악사이자 한류스타 역할로 출연해 영화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까지 얻게 된 이루! <br /> <br />배우로서 부산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돼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었죠. <br /> <br />[현장음: 프로모션관계자] <br /> <br />예전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던 다른 한국가수들이 한국음악에 대한 길을 열었다면 이루는 인도네시아의 인기로 봤을 때 고속도로를 타고 있는 것 같다. 그가 영화 'Hello goodbye' 에 참여해서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. <br /> <br />또한 이루의 히트곡이었던 [까만안경]이 OST로 삽입되면서 더욱 의미 깊은 출연이 됐는데요. <br /> <br />[인터뷰: 이루] <br /> <br />(영화에)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와요 안 끊기고.. 뮤직비디오 같은 한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참 영화관에서 인도네시아분들과 같이 보고 있는데 막 가슴이 뛰더라고요. 인도네시아 전역에 한국말로 된 까만안경이 나오는데 괜히 저혼자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지더라고요.